시화호 하늘1 [에세이]시화호에서 하늘을 보다. 미적관조가 우리에게 주는 것 미적관조는 예술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태도이다. 개인이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그것에 깊이 생각하는 과정을 포함하며,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그 아름다움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둔다. 자아와 대상과의 일정한 거리로 대상에 대한 무관심성을 전제로 한다. 이번 여름은 가을 초까지 불볕더위가 지속되었다. 더위를 잘 타지 않는 나도 조금만 움직이면 머릿속에서 땀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정도로 최악의 올여름 더위였다. 이런 더위도 추석이 지나고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. 필자는 시원한 바람과 높은 하늘의 반가운 가을 날씨를 맞으며 나의 짝꿍 J와 함께 휴일 아침 소풍 가듯 시화호를 다녀왔다.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.. 2024. 9. 25. 이전 1 다음 728x90